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 현대차 제네시스 총 13종

Driveconnection 2024. 8. 11.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이 발생하며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자사 전기차 모델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구매 시 더욱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총 13종의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가 밝혀졌으며, 기아도 조만간 유사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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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을 포함하여 총 13종의 전기차 모델에 사용된 배터리 제조사가 밝혀졌습니다.

현대차 모델
아이오닉 시리즈	이미 단종된 아이오닉 모델을 포함하여 아이오닉 5와 6가 공개되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	세계 최대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기타 모델	ST1, 캐스퍼 일렉트릭, 포터 EV 등은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또는 SK온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모델
제네시스 모델	- GV60, GV70, G80 전동화 모델 모두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가 모두 한 제조사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일관된 품질과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보 공개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 데에 따른 조치입니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이러한 문의가 더욱 증가하였고, 이에 현대차는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여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벤츠 전기차 화재 모델 원인 배터리 보상 바로가기

지난 1일,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폭발하여 약 10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법정에서 책임 소재를 둘러싼 긴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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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이번 정보 공개에 이어 기아도 자사 전기차 모델에 대한 배터리 정보를 조만간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는 현대차의 정보 공개가 다른 국산차 및 수입차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업계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사 및 수입차 업체들과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한 각 업체의 입장을 듣고,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이번 현대차의 배터리 제조사 공개는 전기차 시장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배터리 정보 공개는 안전성과 관련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고,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